명란젓은 원래 한국음식인데 일본에서 더 즐겨먹죠?

명란을 먹기 시작한 것은 명태가 많이 잡히기 시작하면서부터라고 할 수 있다. 명태어업은 조선말의 어획고에 있어서 단연 수위를 차지하던 중요한 어업이었다.

명란젓이 문헌에 기록되기는 『오주연문장전산고』에서부터이고, 제조법은 1800년대말에 간행된 것으로 추정되는 『시의전서(是議全書)』에 기록되어 있다. 오늘날 우리의 밥상에 자주 오르는 젓갈의 하나이다.

젓갈을 담그는 시기는 동지 전이 좋으며, 잘 익은 것을 꺼내어 토막을 내서 참기름과 파 채친 것을 넣고 무쳐먹기도 하고, 석쇠에 굽기도 하고, 달걀과 함께 찌개도 하고, 참기름을 발라 볕에 말려서 그대로 구워먹기도 한다. 명란은 신포·서호의 것이 유명하다

<출처-[네이버 지식백과] 명란젓 [明卵─]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명란젓으로 말할것 같으면 우리나라 대표 밥 반찬 중에 하나지요! 명란 하나면 밥 몇 공기는 뚝딱 해치울 수 있으니까요. 먹는 방법으로도 수십가지가 있어요.명란계란말이,명란파스타, 알탕 등등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단연 그대로 참기름장을 뿌려서 밥에 얹어 먹는 걸 가장 좋아아해요 ㅎㅎㅎㅎ 다들 그러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언제나 음식에 끝은 오리지날이라고 생각하는 편이라 ㅎㅎ

또, 이 명란젓으로 일본에서는 드라마도 만들어졌어요!

'명란젓 매콤'

음식을 주제로 하는 일본드라마 재밌는 것들이 참 많은데 이 드라마도 찾아보고 싶은 마음이 막 솟구치네요.

안타까운건 이 명란젓이 우리나라 음식인데도 위키백과를 보면 일본 음식이라고 나온다는 것 ㅜㅜㅜ

하.. 포스팅하면서 아주 씁쓸해지더군요...

어쨋든 이 명란젓을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은 참기름과 참깨를 같이 버무린뒤 밥과 함께 먹는거 인거 같아요.

반찬 고민하실 때 명란젓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