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을 몇분 남기지 않은 상태에서 블로그를 하고 있다. 아마 다 쓰고 나면 올해는 지나가고 2016년이 되어 있겠지..
올해 참 이래저래 몸고생 마음고생도 하고 즐거운일 행복한일도 많았던 것 같다. 그렇게 이런 저런 일들을 기념하기 위해 우리 가족은 케잌을 사먹기로 했다!
쿄쿄쿄 사실은 내가 그냥 케잌이 먹고 싶어서 급 결정한거지만 우리 가족은 원하다면 한번 해봐, 그렇게 원하면 먹든지 하는 마인드를 가졌기때문에
어렵지 않게 케잌을 사러 나갔다 올 수 있었다. ㅋㅋㅋ
그리곤 집 앞에 있는 파리바게트로 목적지를 정하고 룰루랄라 나가서 케잌을 고르기 시작했다.
어떤 케잌을 먹을까 ㅋㅋ 행복한 고민 끝에 순수우유케이크로 결정!
깨끗해보이고 뭔가 부드럽게 티라미스처럼 녹아버릴거 같은 기대감이 가득해졌다. ㅋㅋㅋ 행복해라
그리고 집에 들어와 케잌을 요리조리 구경하고 살펴보았다.
근데 이게 왠일인가..... 칼로리가 뭔가 잘못된건 아니겠지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엄청난 칼로리...
하루에 보통 여성이 먹을평균량 정도였다 ㅋㅋㅋㅋ 무서웠지만.. 먹고싶은 마음이 그 생각을 눌러버렸다.
으흠~ 고소한 우유 본연의맛 그대로를 담았다고 한다. 이걸보니 어서 먹고싶은 마음이 막 막 물밀듯이 밀려오고 있었다.
드디어 개봉박두!!!!
눈이 내린것 같은 새하얀자태!!! ㅋㅋ 요리조리 살펴보았는데 정말 생크림과 빵말고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은 순수 그자체의 케잌이었다.
이곳을 떼는 순간 순수함이 묻어나는 순수우유케이크라고 적혀있다. ㅋㅋㅋㅋ 이거 떼어보니 정말 생크림이 많이 묻어나왔다 ㅋㅋ
와 생크림 정말 가득가득하다. 생크림,부드러운 달콤함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좋아할거 같았다.!생크림 범벅느낌
케잌은 역시 촛불부는 맛이지 ㅋㅋㅋ 우리 가족인원수대로 초를 꽂고 소원도 빌었다 ㅋㅋ
그리고 이젠 시식타임! 기다리고 또 기다리던 순간이 왔다. 케잌 속살이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 먼저 잘라 보았다.
순수함 그자체 , 크림도 한가득 ! 기대하던 맛과 일치하는 순간 (별빛이내린다샤랄랄랄라라) 이노래가 귓가에 들리는 것 같았다.ㅋㅋㅋ
입안에서 마치 티라미스처럼 녹아내리는듯한 맛이 일품이었다.
근데 이게 칼로리를 눈으로 보고나서 먹어서 그런지 다는 먹으면 안될 거 같은 생각이 들어 반만먹고 냉장고에 넣어두었다.
내일 또 먹어야지...ㅋㅋㅋ